공간정리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젠가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을 못 버리는 진짜 이유 옷은 어느 정도 수납을 마쳤지만, 집 정리는 생각보다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. 남편의 DVD와 책, 오래된 자료들은 반 정도 버리거나 팔기로 했지만, 막상 하나씩 들여다보니 단순한 물건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 저 역시 제 물건을 많이 비웠다고 생각했지만, 아직도 “언젠가 한 번은 필요하지 않을까?” 싶은 자잘한 물건 앞에서는 손이 멈춥니다. 특히 책과 프린트 자료는 버리기가 더 어렵습니다. 그것들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, 과거의 시간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이번 정리는 물건을 줄이는 일이 아니라 물건에 묻어 있는 내 마음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. 1. 남편의 물건은 내 기준으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이번 정리에서 가장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남편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