면접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AI 시대에 취준생이 자신감을 잃는 순간, ‘능력’보다 먼저 흔들리는 것 누군가 이런 상황을 겪는다. 하루의 시작이 지원서 수정으로 열리고, 하루의 끝이 합격 후기로 닫힌다. 자기소개서를 고치다가도 문득 ‘나는 뭘 내세울 수 있지?’라는 질문이 튀어나온다. 예전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고 믿었다. 그런데 요즘은 채우려는 순간마다 기준이 또 바뀐다. 어느 회사는 경험을 보라고 하고, 어느 회사는 포트폴리오를 보라고 하고, 또 다른 곳은 AI 활용 능력을 기본처럼 적어놓는다. 취업 준비는 점점 ‘성장’의 과정이 아니라 ‘검증’의 과정처럼 느껴진다. 그리고 그 느낌이 누적될수록 사람은 실력보다 먼저 자신감을 잃는다. 앞글에서 시니어가 일터로 돌아갈 때 흔들리는 건 능력보다 자존감이라고 했는데, 취준생도 비슷하다. 아직 시작도 하기 전에 “이미 늦은 사람”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.. 이전 1 다음